(물류뉴스) 하락세 지속하던 'SCFI' 반등 시작.. 향후 전망은?
- emily73251
- Apr 3
- 2 min read

안녕하세요.
글로벌 물류 파트너 짐솔루션입니다. 😎
📢 SCFI 지수가 드디어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
1월 초 2,500 선을 회복했다가 계속 하락하던 SCFI가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잠시 SCFI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상하이항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중국 상하이 항구는 세계 물류 시장의 주요 허브로, 여러 국가의 항구로 운송되는 컨테이너의 운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죠. 글로벌 해운 시장의 운임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짐솔루션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1월 이후 해상운임이 36% 급락하면서 글로벌 물류 시장이 급변하고 있었습니다. SCFI가 6주 연속 하락하는 현상에 대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변화의 신호인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다국적 선사인 Maersk, MSC, CMA CGM, Hapag-Lloyd 및 HMM 등에서는 3월부터 운임 인상을 계획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CFI가 3월 28일 기준 1356.88 포인트로 전주 대비 4.9%(64.13포인트) 상승한 추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장기 계약 운임을 반영하는 CCFI(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3월 28일 기준 1,111.71포인트로 전주 대비 3.1%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 서안(-6.3%), 미 동안(-3.8%), 유럽(-3.8%), 중동(-2.2%) 항로는 떨어졌지만 동남아 항로는 2% 올랐고 한국 항로는 무려 7.6%나 급등하였습니다.

💡 왜 이렇게 변동이 심할까요?
현재 해운 시장은 공급 과잉과 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인해 운임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 SCFI는 1,600 ~ 1,900포인트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1월~10월 평균(2,560포인트)과 비교하면 26~38% 정도나 낮은 수준이죠.
팬데믹 동안 발주된 컨테이너선들이 속속 운항을 시작하면서 선복량이 증가했는데 그 증가율(5%)이 수요 증가율(3%)을 초과한 것이 운임을 떨어트린 주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MI 지수가 50 부근에서 머무르면서 경기 침체가 지속됨과 동시에 소비 위축, 금리 상승의 현상도 물동량이 줄어든 것의 원인입니다.
※ PMI 지수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를 말하며 기업의 구매, 생산, 고용 등의 경영 상태를 나타냅니다.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의 활동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지수이며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파악하거나 경기 확장 또는 위축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뜻합니다.
또한, 홍해 분쟁의 완화 조짐도 운임 급락의 이유로 들 수 있는데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무역의 중요 해상 항로인 홍해의 긴장 수위가 고조되었는데 그 주변을 거치는 상선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 때문에 선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기존의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 항로로 우회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해 사태가 완화되면서 불가피한 항로 변경으로 치솟던 해상 운임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트럼프 정부의 신규 관세 발표와 미중 무역 긴장 등 여러 지정학적 변수가 발생하면서 해상 운임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까지 살펴봤을 때 올해의 해운 시장은 과거와는 다르게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구 있는데요. 선사들은 운임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려 하지만 구조적인 과잉 공급 문제 때문에 장기적인 운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입 기업들은 단기적인 가격 흐름에 휩쓸리기보다는 업종별로 맞춤 전략을 세워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소비재: 저운임 시기에 재고 확보
✔️ 전자 제품군: 해상-항공 복합 운송, Multi-Modal 활용
✔️ 자동차/제조업: 저운임을 활용하여 부분 장기 계약
✔️ 위험물: 선사 측과 추가 비용의 협상 기회를 활용
우리 기업들은 특정 선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 계약과 단기 스팟 시장을 병행하여 운임 변동성에 대응해야 합니다. 덧붙여 디지털 툴을 활용하여 최적의 운송 타이밍을 결정하여 안정적인 수출입 흐름을 유지해야겠습니다.
짐솔루션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운시장 흐름에 적응하고 대응하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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